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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리버풀 전범기와 욱일기 논란 전범풀로 불리는 이유

by 시장풍경 2019. 12. 28.

목차

    안녕하세요 Worldwide Sports 입니다. EPL 최강팀 중 하나인 리버풀이 인터넷 상에서 '전범풀'로 불리는 이유를 아십니까?

     

    리버풀은 1892년 창단해 현재까지 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버질 반 다이크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알렉산더 아놀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여 있는 구단으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독보적인 1위팀입니다.

     

    리버풀 홈페이지

    <출처 : 리버풀 홈페이지>

     

    현재 기준, 2위팀과 승점 13점차이를 유지하고 있고,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올해 우승도 어차피 리버풀 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EPL 1위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안티팬을 많이 만든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리버풀의 전범기 논란입니다.

     

    리버풀 욱일기

    <출처 :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에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털컵 플라멩구전에서 지쿠의 활약을 소개한 영상을 띄우면서 욱일기 문양의 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이 강력히 항의하자 리버풀 측인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지만, 바로 다음날 구단의 공식 일본 트위터 계정에 또 다시 욱일기 형상 바탕에 클롭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리버풀이 인본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고,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버풀 전범기

    <유럽 4대축구리그 측에 보낸 영어영상 내의 '욱일기 = 나치기'를 알리는 장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유럽4대 축구리그측에 '욱일기 = 전범기'인 자료들을 발송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전범기가 어떤 뜻인지 사실상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치기와 비교해 각인시킨다면 그 효과는 클 것으로 보여 굉장히 존경스럽네요.

     

    최근 리버풀은 잘츠부르크 황희찬의 동료이자 일본 국적 소속인 미나미노 영입을 단행했는데, 이 때문에 욱일기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본을 배척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아픔이 있는 리버풀의 전범기 논란은 많은 국내 해축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