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버 해트트릭 기대되는 KBS라인

안녕하세요 Worldwide Sports 입니다. 토트넘 손흥민이 오버 해트트릭(4골)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막판 터진 동점골을 비롯하여 내리 4골을 몰아 넣으면서 오버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토트넘은 5대2 완승을 거뒀고, 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마지막 다섯번 째 골까지 몰아 넣으면서 두 선수 모두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에서 10점 만점의 평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그동안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은 없었고, 시즌 개막전과 이어 벌어진 리그컵 경기에서도 무득점에 그쳤는데, 우려를 말끔히 걷어버리는 멋진 골들을 한 경기만에 모두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프로 경력에서 처음 한 경기 4골을 넣은 것도 처음이고, 유럽 주요 4대리그(스페인 라리가, 영국 EPL,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골이상을 넣은 한국 선수는 구자철과 손흥민 뿐입니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전 까지 팀 분위기가 좋지 못했습니다. 리그 개막전 에버턴과 0대 1로 패했고, 유로파리그 예선에서는 졸전 끝에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에 간신히 역전승 했는데, 이번 사우스햄턴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과 스페인 윙백 세르히오 레길론과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 선수들이 곧 출전한다면 이른바 KBS(케인, 베일, 손흥민)라인이 가동되어 국내 팬들에게 기대감이 큽니다.

 

과연 손흥민의 오버 해트트릭으로 올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수 있을지, 새롭게 짜여지는 토트넘 공격진 KBS라인은 어떤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토트넘 팬으로 너무나 기대됩니다.